⚠️ 캄보디아는 한국인에게 ‘킬링필드’인가?
— 올해만 납치 330건, 급증하는 한국인 범죄 피해
기사입력: 2025.10.10. 09:05
업데이트: 2025.10.10. 13:38
기자: 김명일 (조선일보)
출처: 조선일보 원문 보도 / 외교부 발표자료

지난 9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50대 한국인 남성을 납치한 중국인 4명과 캄보디아인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캄보디아 경찰
🔍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피살 사건 급증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폭행·살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현지 안전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 2022~2023년 납치 신고: 연간 10~20건 수준
- 2024년 납치 신고: 220건
- 2025년(8월 기준): 무려 330건으로 폭증
이는 불과 2년 만에 30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현지의 치안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고수익 해외취업’ 사기에 속아 납치되는 한국인들
최근 보고된 사건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고수익 해외취업’ 광고에 속아 캄보디아로 건너간 뒤 범죄조직에 감금·착취되는 사례입니다.
- 2023년에는 체포된 한국인 3명에 불과했으나,
- 2024년에는 46명으로 늘었고,
- 2025년 1~7월에만 144명이 체포되었습니다.
이 중 다수는 불법 온라인 도박·보이스피싱 조직에 납치된 피해자로 밝혀졌습니다.
같은 기간 취업사기 및 감금 피해 신고 건수도 252건에 달하며,
캄보디아 내 한국인 범죄 노출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 대학생 피살 사건, 프놈펜 50대 남성 납치 사건까지
실제 피해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 2025년 8월:
캄보디아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출국한 20대 대학생이 고문을 당한 뒤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 2025년 9월:
프놈펜 시내 한복판에서 50대 한국인 남성이 중국인 4명, 캄보디아인 1명에게 납치·폭행당했습니다.
현지 경찰이 이들을 검거했지만, 캄보디아 내 조직범죄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외교부·경찰 도움 못 받아… 국회의원 직접 나서 구출
더 충격적인 것은, 납치된 국민을 경찰과 외교부가 구하지 못해 국회의원이 직접 나서 해결했다는 사실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지난 10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납치된 한국인을 구출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경찰과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 한다’, ‘본인이 직접 신고해야 한다’는 답만 들었다.”
고 밝혔습니다.
결국 박 의원실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현지 인맥과 함께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국가 차원의 대응 체계가 여전히 미비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외교부, 캄보디아 전역에 여행 경보 발령
한국 외교부는 현지 범죄 증가에 따라
2025년 10월 기준으로 캄보디아 주요 지역에 특별 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 지역 | 경보 단계 | 내용 |
|---|---|---|
| 프놈펜 | 2단계 (여행 자제) | 불필요한 방문 자제 권고 |
| 시하누크빌, 보코산, 바벳 | 2.5단계 (특별 여행주의보) | 생명·신체 위협 가능성 높음 |
| 기타 지역 | 1~2단계 (신변 안전 주의) | 야간 외출 및 단독 이동 금지 권고 |
외교부는 “캄보디아 내 일부 지역은 치안 부재 상태에 가깝다”며,
“불법 취업 제안이나 고수익 알바 형태의 접근을 절대 믿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 캄보디아 여행·체류 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안전수칙
✅ ① 고수익 해외취업 광고 주의
SNS나 메신저를 통한 취업 제안은 대부분 사기이므로 신원 확인 필수.
✅ ② 현지 도착 시 지인 또는 대사관에 위치 공유
납치 후 연락이 끊기는 사례가 빈번하므로, 위치 정보 공유는 필수입니다.
✅ ③ 야간 단독 이동 금지
특히 프놈펜·시하누크빌 지역은 야간 범죄율이 높습니다.
✅ ④ 범죄 피해 발생 시 즉시 현지 경찰·한국 대사관 신고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긴급 연락처: +855-XX-XXX-XXXX
📌 결론: 지금 캄보디아는 한국인에게 ‘안전지대’가 아니다
- 올해만 납치 330건,
- 피살·감금 사건 다수 발생,
- 정부 대응은 여전히 미비.
캄보디아는 현재 ‘저비용 여행지’가 아닌,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 고위험 지역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해외취업이나 투자 목적의 방문 시에는 반드시 신뢰 가능한 기관을 통해 검증된 경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 출처:
- 조선일보, 「캄보디아는 한국인에게 ‘킬링필드’인가 — 대학생 피살 등 올해만 납치 330건」 (2025.10.10, 김명일 기자)
- 외교부 캄보디아 여행경보 공지 (2025.1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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