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14 <산꼭대기 편의점에 찾아온 희망,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라북도 진안군. 그중에서도 사람들의 왕래가 뜸한 산 중턱, 해가 지면 가게 앞 가로등 하나 없이 어두워지는 그곳에서 저는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저는 2023년, 부산에서 진안으로 귀촌한 청년입니다. 복잡한 도시의 삶을 뒤로하고 한적함 속에서 삶의 여유를 찾고자 이곳에 정착했지만, 막상 편의점을 운영해 보니 현실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편의점 옆엔 카페 하나, 주유소 하나뿐. 찾아오시는 손님은 하루에 손꼽을 정도고, 대부분은 담배만 구매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처음엔 '그래도 잘 버텨보자'는 마음이었지만, 매출이 들쭉날쭉해지고 생활비를 걱정하게 되면서 점점 지쳐갔습니다. 이 작은 편의점이 제 전부였기에 무너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매일 새벽 5시 반이면 문을 열고 밤 10시까지 가게를 지켰습니다.그.. 2025. 9. 23. 이건 부모들이 자녀에게 꼭 가르쳐야할 세가지 당신의 자녀는 이렇게 하고 있나요 내 생일, 부모님께 드리는 3가지 선물특별한 생일 수업에서 배운 감사의 의미초등학교 1학년 때, 저는 생일에 대한 특별한 수업을 부모님께 배웠습니다.어릴 적 생일은 케이크와 선물, 그리고 파티만 떠올리는 날이었는데, 부모님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생일은 네가 주인공이 되는 날이지만, 그보다 먼저 너를 낳고 길러준 부모님께 감사하는 날이란다.” 그날 이후, 저는 제 생일마다 부모님께 꼭 세 가지를 해드리고 있습니다.바로 미역국 끓여드리기, 작은 선물 드리기, 감사 편지 쓰기입니다.오늘은 이 따뜻한 습관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1. 아침에 미역국 끓여드리기많은 분들이 생일 아침에 어머니가 끓여주신 미역국을 떠올리실 겁니다.하지만 부모님께서 제게 알려주신 건 반대였습니다.사실은 미역국을 드셔야 할.. 2025. 9. 22. <해발 1300m, 민생회복 쿠폰이 만든 기적 같은 하루> 막내 이등병이 한 아름 안고 온 선물처음 향로봉에 부임하던 날, 저는 이등병 신분으로 약 10kg 무게의 K15 기관총을 들고 돌격배낭을 짊어지고 가파른 산길을 1시간 30분 동안 올랐습니다. 이후 차를 타고 1시간을 더 올라 향로봉에 도착했지만, 숨은 턱 끝까지 차올랐고 온몸은 땀으로 젖었습니다. 그때는 시원한 음료도, 달콤한 간식도 없이 그저 주어진 임무와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하루를 마쳤습니다. 막 입대한 신병으로서 낯선 환경과 피곤함이 겹친 그 기억은 지금도 향로봉의 여름밤처럼 선선하지만 쓸쓸하게 남아 있습니다.얼마 전, 신병집체교육을 위해 2시간 거리의 대대 본부로 내려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곳 PX에는 향로봉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다양한 음료와 과자가 진열돼 있었고, 마침 손에 .. 2025. 9. 22. [소비쿠폰 이야기 09] 89세 할머님이 차려주신 잔칫상 청년봉사단에게 전한 감사의 마음저는 파주의 청년봉사단 '따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봉사단은 매월 두 번째 토요일, 89세 할머님 댁을 찾아뵙고 있습니다. 갈 때마다 두유, 계란, 직접 기른 감자와 호박, 오이, 상추 같은 먹거리와 함께 그림 그리기와 뜨개질을 좋아하시는 할머님을 위해 색칠 공부책, 뜨개실, 바늘 세트 등을 준비해 갑니다.할머님은 늘 우리가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운데, 매번 뭔가를 더 가져온다며 고마워하면서도 항상 미안해하셨습니다. 그럴 때마다 할머님은 가끔 직접 부친 부침개를 준비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굽은 허리로 부엌에 서서 정성껏 부쳐내는 따끈한 부침개는 우리에게는 세상 어떤 음식보다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그런데 이번 달 방문에서는 정말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부침.. 2025. 9. 2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7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