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맣게 잊은 주식이 상장돼 2억으로"…미수령 주식 433억 원 주인 품으로

💸 "까맣게 잊은 주식이 상장돼 2억으로"…미수령 주식 433억 원 주인 품으로

“30년 전 받았던 우리사주가 2억 원이 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추진한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통해 2000명이 넘는 주주들이 잠자고 있던 주식을 되찾았다.
한때 잊혀졌던 주식이 가족의 ‘효도 선물’이 되고, 자녀 학자금으로 이어진 사례도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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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명 이상이 되찾은 미수령 자산, 총 433억 원 규모

2025년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 총 2135명의 주주가 433억 원을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주식이 431억 원, 배당금이 2억 원이었다고 한국예탁결제원(KSD)은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주소나 주민등록번호 오류로 연락이 닿지 않던 주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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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청춘을 돌려받은 기분입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60대 A씨는 1980년대 한 전자회사에 근무할 당시 받았던 우리사주를 잊고 있었다.
실명번호 한 자리가 잘못 기재돼 이전 안내문이 전달되지 않았던 것.
이번 캠페인 덕분에 A씨는 약 3500만 원 상당의 주식과 배당금을 수령하며 “젊은 시절의 보람을 다시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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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 성공으로 ‘2억 원 주식’ 된 비상장 주식

경기도에 사는 40대 B씨는 과거 투자했던 비상장 기업 주식을 잊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에서 예탁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그 기업이 1년 전 상장에 성공했던 것.
그는 2억 원 상당의 주식과 700만 원의 배당금을 돌려받았다.
B씨는 “주소 변경으로 안내문을 받지 못했는데, 덕분에 아이 학자금에 보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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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가 함께 찾은 ‘1억 원의 효도 선물’

서울에 거주하는 60대 형제 C씨와 D씨도 캠페인을 통해 1억 원 규모의 주식과 200만 원의 배당금을 찾았다.
이들은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 제사상에 올릴 수 있는 가장 큰 효도 선물이 됐다”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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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탁결제원 “잊힌 자산,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겠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재산권을 회복하고, 잊힌 자산이 가계로 돌아가는 선순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행정기관·발행회사와 협업해 상속, 실명번호 오류 등으로 인해 수령이 지연된 사례를 꾸준히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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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혹시 ‘미수령 주식’의 주인일까?

한국예탁결제원은 ‘미수령 주식 통합조회 서비스’를 통해 본인 명의의 주식, 배당금, 상속 가능 주식 등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해당 서비스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koscom.or.kr) 또는 정부24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오래전 회사의 우리사주나 부모님 명의로 남아 있는 주식이 있을 경우, 예탁원 상담센터를 통해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확인 및 반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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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요약

👉 “잊고 있던 주식, 상장되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 지금 바로 내 주식이 잠자고 있는지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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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박선민 기자, 조선일보, 2025.10.24.
(기사 제목: *"까맣게 잊은 주식, 상장돼 2억으로"…미수령 주식 433억 주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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