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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위해 간 캄보디아, “지옥이었다” 월 1500만원에 속아 감금

by 꿀벌 bee 2025.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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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위해 간 캄보디아, “지옥이었다”월 1500만원에 속아 감금

월 1500만원에 속아 감금… 한국인 2명 구조, 대학생 살해사건 중국인 3명 기소

🔍 캄보디아 취업사기의 실체

최근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 및 감금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IT 관련 업무로 월 1500만원 수익 보장’이라는 고액 알바 광고에 속은 20~30대 한국인들이 현지 도착 후 보이스피싱 조직에 강제 가담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50대 한국인을 납치∙고문한 중국인 4명과 캄보디아인 1명이 현지 경찰에 붙잡혀 앉아있다. 이들 앞에는 경찰이 압수한 권총과 무전기 등이 놓여있다./캄보디아 경찰


⚠️ 한국인 대학생 살해 사건, 중국인 3명 기소

캄보디아 캄포트주 지방검찰청은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를 살해한 혐의로 중국인 남성 3명을 최근 기소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8월 8일, 캄포트주 보코산 인근 차량에서 고문에 의한 심장마비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범죄단지 인근에서 중국인 4명과 캄보디아인 1명을 검거했으며, 권총과 무전기 등 범행 도구를 압수했습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범죄단지’로 불리며,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대상의 취업 사기, 감금, 폭행 사건이 빈번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월 1500만원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감금된 한국 청년들

또한, 지난 10월 2일에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감금되어 고문을 당하던 한국인 2명(A씨·B씨)이 구조되었습니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IT 업무로 월 800만~1500만원 보장”이라는 채용 공고를 보고 출국했지만, 실제 도착한 곳은 보이스피싱 범죄단지였습니다.

도착 즉시 여권과 소지품을 빼앗기고,
업무에 불응하면 전기충격기와 쇠파이프로 폭행당하는 등 100일 넘게 감금된 상태였습니다.

A씨는 “신고하면 죽이겠다”, “현지 경찰도 우리 편이다”는 협박 속에서도 텔레그램으로 구조 요청을 보내 결국 캄보디아 경찰에 의해 구출되었습니다.


🚨 구조의 배경: 박찬대 의원의 외교적 지원

이들의 구조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습니다.
박 의원실은 피해자 B씨의 어머니로부터 “아들을 살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외교부·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과 협력하여 구조작전을 지원했습니다.

현재 A씨와 B씨는 현지 경찰 조사 후 귀국을 준비 중입니다.


🧭 재외국민 보호, ‘영사조력법 개정안’ 시급

박찬대 의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외국민 보호 강화를 위한 ‘영사조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개정안은 ▲재외국민 사건·사고 사전 모니터링 ▲실종·피해 신고 시 적극 대응 ▲예산 및 인력 확충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의원실 관계자는 “피해는 늘고 있지만 재외공관의 인력과 예산은 부족하다”며
“국민이 해외에서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 줄 요약

“고수익 알바, 현실은 감금과 고문이었다.
재외국민 보호,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되어야 한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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