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복절 맞아 김구 선생 피신 도운 ‘제랄딘 피치 여사’ 등 311명 독립유공자 포상

정부, 광복절 맞아 김구 선생 피신 도운 ‘제랄딘 피치 여사’ 등 311명 독립유공자 포상

서론: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대규모 포상

• 대한민국 국가보훈부는 2025년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311명의 독립유공자를 포상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정부는 건국훈장 독립장 2명, 애국장 13명, 애족장 56명, 건국포장 22명, 대통령표창 218명 등으로 구성된 포상 규모를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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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수상자 및 주요 사례

① 미국인 제랄딘 피치 여사 – 임시정부 요인의 피신 지원 공로

• 제랄딘 피치(Geraldine T. Fitch) 여사는 1932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윤봉길 의사 의거 이후 일제의 체포 위기에 있던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의 피신을 도왔습니다.
• 이후에도 1940년대 미국에서 한인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지지한 활동이 확인됐습니다.
• 조지 애쉬모어 피치 선생도 동반하여 활동했으며,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② 김술근 선생 – 미국 유학, 미군 자원입대 통한 독립 의지

• 김술근 선생은 평안남도 대동군 출신으로, 1919년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 파고다공원 독립선언식 참여 후 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되어 징역 6월형을 받았습니다
• 이후 미국 유학 중에도 북미대한인유학생총회 보스턴 지회장, 뉴욕 학생대회 토의부장을 지내며 재미 한인 독립운동을 이끌었습니다.
•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미군에 자원입대하여 하사로 복무하며 독립운동에 기여했습니다.

③ 기타 주요 포상 대상

• 김창준 선생: 1920년대 초 중국 만주에서 광정단·북로군정서 활동, 일본 경찰과의 전투 및 군자금 모집 중 체포되어 징역 15년형. 독립장 포상
• 안순필 일가(6명): 쿠바 등에서 독립운동 지원 활동. 대통령표창 수상.
• 정산면 62명: 1919년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서 독립만세시위 참여 후 체포된 이들. 지속적인 기록 발굴 끝에 독립유공자로 인정됨.
• 최종유 선생: 조선총독부 청사 승강기 운전사로 근무하면서 동지들과 독립운동 방안 협의 중 체포, 징역 8월형. 애족장 포상.(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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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의 의미와 통계적 성과

① 이번 광복절 포상 현황

• 311명 포상 내역:
  • 건국훈장: 독립장 2명, 애국장 13명, 애족장 56명 → 총 71명
  • 건국포장: 22명
  • 대통령표창: 218명(Korea Policy Briefing)

② 누적 통계

• 대한민국 수립 이후 광복절까지 독립유공자 누적 포상자는 총 1만 8,569명입니다.
  • 건국훈장: 11,889명
  • 건국포장: 1,562명
  • 대통령표창: 5,118명(Korea Policy Briefing)

③ 포상의 역사·의의

• 이 포상은 재판 판결문, 수행 기록 등 다방면의 자료 발굴·분석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정산면 3.1운동 참여자 62명은 범죄인명부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확인 작업 끝에 인정받았습니다.(Korea Policy Briefing)
•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광복절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을 포상할 수 있음에 깊은 뜻을 느낀다”고 강조하며, “보훈부는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억·계승하고, 발굴과 포상을 확대해 특별한 희생을 모두가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Korea Policy Briefing)

 

요약 요점

• 날짜: 2025년 제80주년 광복절
• 규모: 총 311명 포상 (71명 건국훈장, 22명 건국포장, 218명 대통령표창)
• 대표 수상자: 제랄딘 피치 여사, 김술근 선생, 김창준 선생, 안순필 일가, 정산면 62명, 최종유 선생 등
• 수상 이유: 임시정부 요인 피신 지원, 독립운동 후원·참여, 미국 유학·활동, 자원입대 군복무, 쿠바 활동, 청양군 지역 독립운동 기록 발굴 등
• 누적 성과: 수립 이후 총 1만 8,569명 포상 (건국훈장 11,889명, 건국포장 1,562명, 대통령표창 5,118명)
• 취지 및 의의: 보훈부의 기록 발굴 노력과 공정한 보상, 희생 선열에 대한 기억·예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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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기억으로 남는 광복절, 그 이상의 의미

이번 제80주년 광복절 독립유공자 포상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 공헌자의 삶을 발굴하고 기록하며 기억하는 과정입니다. 제랄딘 피치 여사 같은 외국인의 헌신, 미국 한인 리더의 무장 없이도 헌신적인 활동, 그리고 충남 정산면 3.1 운동 참여자의 집단적 기록까지—정부는 다양한 경로로 독립운동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내고 기립니다.

보훈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역사·기억·공헌의 맥락 속에서,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기억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입니다. 이 글이 광복절 독립유공자 포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올바른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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