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 점검, 민·관 합동으로 5주간 집중 실시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안전 확보 강화
행정안전부는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주변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전국 6300여 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2025년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교통안전·식품안전·유해환경·제품안전·불법광고물 등 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확인합니다.

1. 교통안전 강화 – 어린이 보호구역 집중 점검
가장 큰 위험요소로 꼽히는 것이 교통사고 위험입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속,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합니다.
또한 통학로 주변 공사장의 불법 적치물이나 노후 안전시설도 함께 확인해 즉시 정비하도록 조치합니다.
특히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차량보다 어린이가 먼저 건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는 교통법규 준수 안내도 병행합니다. 사고 다발지역이나 단속 사각지대에는 현장 인력을 직접 배치해, 하교시간대 집중 단속을 실시합니다.

2. 식품안전 – 급식과 주변 업소 철저 관리
어린이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안전 점검도 강화됩니다.
-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학교 급식시설 및 조리 기구 위생 상태 확인
- 식재료 유통·소비기한 준수 여부 점검
- 학교 주변 문구점, 분식점, 편의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의 위생관리 확인
또한 술병 모양 초콜릿과 같은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최근 늘고 있는 무인판매점도 단속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3. 유해환경 제거 – 청소년 보호 활동 강화
학교 주변의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도 강화됩니다.
민간단체인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청소년의 출입이 금지된 업소를 단속하고, 불법 업소에는 출입금지 표시를 부착하도록 지도합니다.
특히 전자담배 판매 금지 스티커 부착 유도, 마약 예방 캠페인, 그리고 최근 문제 되는 룸카페 같은 신·변종 유해업소 단속도 확대됩니다. 이로써 학생들이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합니다.

4. 제품안전 – 불법 어린이 제품 판매 단속
어린이가 자주 찾는 문구점, 편의점, 무인점포 등을 대상으로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어린이 제품 판매 여부도 철저히 점검합니다. 소비자 단체와 협력해 불법 제품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며, 적발 건수가 많은 지역은 오는 10~11월에 추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5. 불법광고물 정비 – 통학로 안전 확보
학교 주변의 불법광고물도 집중 정비합니다.
- 노후·불량 간판
- 미허가 현수막, 벽보, 전단
- 입간판, 풍선 간판 등 유동 광고물
이러한 광고물은 시야를 가려 교통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적발 즉시 수거됩니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대비 불법광고물 일제 점검과도 연계돼 대규모로 실시됩니다.

국민 참여와 신고 방법
행정안전부는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학교 주변에서 불량식품, 청소년 유해 표시, 안전 인증 미비 제품 등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www.safetyreport.go.kr)**를 통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신고된 내용은 관련 기관에 전달되며, 7일 이내에 처리 결과 또는 계획이 안내됩니다.

지난해 점검 성과
정부는 이미 2013년부터 매년 개학기를 앞두고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점검해왔습니다.
2024년 점검 결과를 보면,
- 교통안전 위반 19만여 건
- 불법광고물 5만여 건
- 청소년 유해환경 1만여 건
- 식품·위생관리 미비 8000여 건
등 총 25만여 건의 위해요소가 단속·정비된 바 있습니다.
‘아이먼저’ 캠페인 – 어린이 안전 문화 확산
이번 점검은 단순 단속을 넘어, 어린이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과도 연계됩니다.
행안부는 ‘아이먼저’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식품안전, 제품안전, 유해환경 제거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꼼꼼하게 살피고 개선하겠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정리
2025년 개학기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 점검은 단순한 일회성 점검이 아니라, 교통안전·식품안전·유해환경·제품안전·불법광고물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규모 활동입니다.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신고와 협조에 나설 때, 더욱 안전한 통학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안전신문고 신고: www.safetyreport.go.kr
👉 문의: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044-205-4220)
자료출처=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